야경을 보고싶었는데
응봉산 팔각정 야경이 멋있다고해서
바람을 쐴 겸 팔각정으로 갔다.
여기는 주차를 하려면
응봉역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서 팔각정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팔각정으로 가는 길이 굉장히 좁고
경사져있어서 차로 올라가는건 비추다.
올라가면서도 차들이
이도저도 못하는 장면도 목격했는데
거의 주차 지옥이라고 봐도
무관할거 같은 공간이다.
주차를 응봉역쪽에 하길 잘했다 싶었다.
이 선택은 정말 잘한일이다.
걸어가면서도 야경이 보여서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한 15분 정도 걸었나
물과 다리와 빛의 조화란
너무 아름답다.
도로위에서 차가 막힐 때
정말 화나는데 여기서 보는 정체는
멋있게만 느껴진다.
맥주 한 잔 하고싶은 뷰다.
응봉산이라해서
높으면 어쩌지 했는데 동산 느낌인데
서울 야경을 볼 수 있다는 점에
사람들이 많이 보러 오는 것 같다.
날씨가 좋았어서 그런지
롯데타워에 남산타워까지 보였다.
팔각정에 다다르니까
야경을 찍어러 오신 사진작가분도 있고
연인들도 데이트하러 많이 왔다.
그리고 별도 잘 보여서 정말 좋았다.
나는 별을 좀 좋아한다.
'추웠지만 오기를 참 잘했다' 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는 뷰였다.
근데 정말 눈에 담는 것 만큼
사진에는 담아지지 않는 것 같다.
매번 이게 참 아쉽다.
내가 보이는데로 사
진에 담아지면 참 좋으련만..
그래서 한동안 바라봤다.
날씨만 좋았으면
돗자리피고 누워있고 싶은데
나는 별을 참 좋아하는데
제일 잘 찾는 오리온별자리를 봐서 신났다.
별을 보면 뭔가 기분이 좋아지고
멍하게 그냥 바라만 보게 되는거 같다.
그냥 아무생각 없게 만들어준달까
자연의 신비란..
응봉산 팔각정은 일출 명소이기도하다.
야경도 멋있는데
여기서 떠오르는 해를 보면
얼마나 멋있을까
또 응봉산은
개나리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구경하러 와야겠다.
여러모로 볼게 많은 응봉산 팔각정
겨울말고 꽃피는 날 좋은 날엔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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