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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

[경기도 근교 나들이]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겨울바다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겨울바다

 

집에만 있자니 따분하고

나가자니 코로나가 반겨주고

외박하는 것도 힘든 요즘

 

당일치기로 근교를

다녀오는 경우가 많아진것 같다.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점심을 먹고 대부도에 가서

일몰을 보러갔다.

 

해 다지기전에 얼른 대부도로

달려갔다.

 

대부도 가는 길에

시화나래휴게소를 들렸는데

바다가 딱 보이는데

너무 멋있어서 감상을

안하고 갈 수가 없었다.

 

역시 겨울바다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다.

뭘 먹을까 했지만

너무 추워서 먹을 생각 마저 뚝.

 

근데 구름이 너무 많아서

해가 잘 안보여서 속상했다.

 

해가 다 지기전에

최종 목적지인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으로 갔다.

 

방아머리해수욕장이 일몰보기로

유명하다고해서 오게됬다.

방아머리해수욕장 바로 앞쪽에는

주차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그 근처에 걸어서 5분거리정도에

주차를 하고  해수욕장까지는 걸어갔다.

 

평일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덕분에 완전한 거리두기를

하며 일몰을 볼 수 있었다.

근데 해가 구름에 가려서

동그란 해는 못보고

숨어서 빼꼼빼꼼하는

일부분만 봐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바다를 보니 힐링되고 너무 좋았다.

 

서해바다에서의 모래사장은

좀 낯설었다.

 

갯벌이 있을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모래사장이라니

모래사장도 밟고

기분도 좋아져서

발자국 사진도 한 컷

 

맨날 똑같은 일상에 지쳤었는데

하늘이랑 바다를 보며 제대로 힐링

 

이래서 사람들이

바다가고싶다 하나보다.

 

경기도 근교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일몰을 보다가 출출해져서

그 근처에 있는 유가네칼국수로 가서

몸좀 녹이고 칼국수랑

해물파전을 주문했다.

칼국수에 단호박이 들어있고

바지락도 많고 양도 많았다.

 

해물파전은 남기면

포장도 해주신다고 하던데

조금남아서 싸갈까 말까 고민하다

안싸왔는데...

싸올걸 그랬나...배고프네

 

배부르게 다 먹고

바다에 왔는데

불꽃놀이는 해야되지 않나 해서

바닷바람이 너무 불어서 불이 안 붙었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성공.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에서

일몰도 보고

칼국수와 해물파전도 먹고

불꽃놀이까지

제대로 놀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