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너무 심해지고 있는 지금
어디를 가기도 무섭고 어디를
갈 수도 없고,
마음이 참 속상하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여행도 다니고싶고
사람들도 만나 하하호호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반월 호수 공원이 생각나
어둠이 깊어진 밤에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잠깐 다녀왔다.
주차장이 따로 구비되어있지 않고
호수 주변 도로에 주차해서
조금은 불편했다.
밤에는 물에 비친 조명과
뒤로 보이는 산의 모습이 보니
나도 모르게 힐링이 됬다.
날 좋은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둘레길을 걷고
운동하는 사람도 많고
주변에 카페들도 있어서
연인들끼리 와도 좋고
가족들끼리와도 좋은 곳이다.
이건 TMI인데
군포8경이라고 각 지역자치단페에서
해당 지역을 홍보하고자
선정된 명소라고하는데
반월호수의 낙조가 아름답기때문에
군포 제3경으로 정해져있다고 한다.
그러니 와 볼만한 곳이다.
둘레길 데크에는 조명도 조성이 되어서
밤에는 운치있고 멋진 야경으로 둔갑한다.
둘레길에 토퍼로 글씨가 적혀있어
읽는 재미도 있고 단어를 보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같게 되는 거 같다.
혼자 오면 센치해 질 수도 있는건 참고
나도 모르게 기분 좋아지는 문구들이 많다.
짧은 단어들인데 기분 좋아지도
힐링이되는걸 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따듯한 말 한마디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그치 말 한마디의 힘이 어마어마하지
갑자기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라는 말이 생각난다.
매번 좋은 말해야지, 예쁜 말해야지
다짐하는데
나도 모르게 안될때가 많다.
다시 이번을 계기로 노력을 해봐야겠다.
이 외에도 많은 문구들이 새겨져 있어서
많은 분들의 포토존이 되어주고 있고
마음 따듯한 문구들로 꾸며져 있었다.
요즘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잘하고 있어'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
알게모를 응원을 받은 것 같아 힘이 됬다.
생각지도 못한 응원을 받아 용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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